저는 2012년 12월에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ㅎ
예전에 후기 올리러 들어왔다가 다들 너~~~~무 정성스레 쓰시는걸 보고 엄두가 안나서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

글솜씨가 없어서...ㅡㅡ;;;
이해 바랍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 허니문을 신경쓸 틈이 없었는데
후배의 소개로 팜투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촉박한 날짜에 다른 곳 비교도 안해보고 덜컥 계약을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아람 매니저님의 친절한 설명과 배려 덕분에 별다른 걱정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바다 색깔 너무 이쁘죵?^^

하와이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님께서 씨앗으로 된 목걸이를 걸며 환영해주셨어요.
(저는 하와이 하면 꽃목걸이에 훌라춤밖에 몰랐는데 꽃목걸이는 빨리 시들어서 씨앗으로 준비했다고 하시더군요....지금도 집에 잘 모셔져 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가이드님이 무거운 짐도 척척 들어주시고 늦잠을 잤는데도 불편한 기색 없이 일정을 변경해주셨어요~
맛집도 지도까지 그리면서 상세히 알려주시고 이것저것 질문해도 성실히 답변해주셨음...ㅎ
무엇보다 사진을 너무 잘 찍어주셔서 남는 게 많아서 참 좋았던거 같아요...ㅎ

가이드 해주셨던 써니씨 감사했어요^^
기념사진 한장 투척ㅎㅎ너무 오래돼서 기억하실지...ㅎ




저희는 일정이 짧아 마우이는 못가고 오아후에서만 4박 6일간 보냈어요.
쇼핑을 좋아하는 저희는 와이켈레 쇼핑몰에 출근도장 찍다시피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들을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밤에는 와이키키 해변가를 걷기도 하고 거리의 공연을 보고 하와이안 코나 커피를 마시기도 했지요.

  


마지막날은 오픈카를 렌트해서 North shore에 다녀왔는데요, 파도가 너무 세서 가까이서는 못봤지만, 멀리서 봐도 하늘색이랑 바다색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새우트럭에서 새우요리도 먹었는데 Hot&spicy는 엄청 맵더라구요...ㅠㅠ
옆에서 BBQ corn을 파는데 꼭 먹어야겠더라구요...매워서...ㅎ



진짜 또 가고 싶어요...ㅠㅠ

마지막날은 Top of Waikiki라는 레스토랑에 갔는데요,
서울타워처럼 전망대가 회전하는 구조였어요.
12월31일이라 메뉴는 한정되어 있었고요, 맛은 그냥 그랬어요...ㅡㅡ
그래도 전망은 좋으니 한번쯤은 가볼만 한거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새해맞이 공연이 많아 볼거리가 더욱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한국은 벌써 2013년인데 시차 때문에 하루 늦게 나이를 먹었죠^^
와이키키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를 맞이할 날이 살면서 얼마나 있을까요?ㅎ




와이키키 해변에서 Happy new year를 외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네요...
신혼여행 준비중이신 예비신혼부부님들께 하와이 강추합니다.
볼거리, 놀거리가 참 많은 곳이에요.

그리고 신혼여행에 불편함 없도록 끝까지 배려해주신 정아람 매니저님과 가이드 써니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